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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2026.08.11 · 읽기 3분

금니 대신 세라믹, 중장년 크라운 치료가 달라진 이유

글 · 김경희 대표원장 (치과보철과 전문의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더블보더))

금니 대신 세라믹, 중장년 크라운 치료가 달라진 이유

예전엔 금니, 요즘은 왜 달라졌을까요

진료실에서 중장년층 환자분들을 뵙다보면 "예전에 해넣은 금니, 이번에도 금으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금은 물성이 자연치아의 법랑질과 비슷해 마모속도가 비슷하고, 잘 늘어나는 성질 덕분에 변연부가 치아에 밀착되어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보철 재료입니다. 저 역시 금이 가진 이런 장점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금 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치료비용 부담이 커졌고, 무엇보다 세라믹 소재의 물성과 접착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했습니다. 이맥스(E.max)와 지르코니아 같은 세라믹 소재는 강도와 정밀도 면에서 금니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자연치아에 가까운 색과 투명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웃을 때 유독 눈에 띄던 금니(골드크라운) 대신, 자연스러운 흰 치아를 원하시는 중장년 환자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배경이기도 합니다. 연세온치과는 이런 변화속에서 환자분 개개인의 씹는 습관과 심미적요구, 그리고 남아있는 치아구조를 함께 고려해 재료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맥스 오버레이와 지르코니아크라운의 강점

이맥스(E.max, 리튬디실리케이트 - L

이맥스온레이(E.max onlay)수복
이맥스 온레이로 광범위한 충치 치료한 치료사례모습


ithium disilicate)

세라믹 보철이라고 해서 모두 같지 않습니다. 이맥스는 자연치아와 접착력이 우수해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는 오버레이 형태의 수복에 특히 적합합니다. 손상된 부분만 삭제하고, 그 부분만 정밀하게 복원하여 남은 치아구조에 접착시키는 방식이라, 크라운처럼 치아전체를 기둥모양으로 360도 깎아내지 않아도 됩니다. 자연치아를 더 많이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체모방 치의학의 원칙과도 맞닿아있는 재료입니다.

지르코니아크라운(zirconia crown)


지르코니아는 강도가 뛰어나 어금니처럼 저작력이 크게 실리는 부위에 특히 유리합니다. 예전의 지르코니아는 다소 뿌옇게 보인다는 인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투명도가 크게 개선된 제품이 많아 앞니 크라운에도 무리 없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재료가 무조건 좋다'가 아니라, 치아의 위치와 손상정도, 교합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그에 맞는 재료와 삭제량을 정하는 일입니다. 저는 진단 단계에서 이 과정을 가장 신중하게 다루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여러재료와 함께 비교해 설명드립니다. 
풀지르코니아(full zirconia) 크라운(crown)심미보철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앞니치료한 치료사례

연세온치과가 세라믹보철을 권하는 이유

저는 진료를 볼 때마다 '이 치료가 환자분의 남은 삶에서 자연치아처럼 오래, 편안하게 기능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금니가 나쁜 선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세라믹소재가 심미성과 내구성 두가지를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특히 중장년층 환자분들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살리는 데 더 유리한 선택지가 많아진 것입니다. 

연세온치과는 심미보철을 진행할 때, 단순히 요즘 유행하는 재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환자분의 치아상태와 교합, 평소 저작 습관을 정밀하게 진단한 뒤, 자연치아를 닮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방식을 함께 상의해 결정합니다. 치료과정에서 느끼실 불편함도 미리 충분히 설명드리고, 끝까지 편안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치료 후 거울을 보며 자신 있게 웃으실 수 있도록, 그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래된 금니를 세라믹으로 바꾸는 것이 고민되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받으러 오셔도 좋습니다

Written & Reviewed by

김경희 대표원장

치과보철과 전문의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